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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고향 안동을 다녀왔다면, 이번에는 영탁이 태어난 문경으로 가 볼 차례입니다. 영탁은 방송에서 「문경 점촌이라는 멀지 않은 곳에서 태어났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안동에서 자랐다」고 말했습니다.
문경은 새도 쉬어 넘는다는 문경새재로 유명하지만, 하루를 보내 보면 볼거리가 생각보다 넓게 흩어져 있습니다. 문경읍의 새재, 마성면의 진남교반과 고모산성, 가은읍의 석탄박물관과 사극 촬영장이 서로 차로 움직여야 하는 거리에 있어서, 어디를 먼저 갈지 정해 두면 하루가 훨씬 편해집니다.
이 글은 문경시 문화관광 누리집에 실린 요금·운영시간·거리를 기준으로 문경 가볼만한 곳 7곳과 먹거리, 10월 문경사과축제, 버스·기차·자가용 가는 법, 부모님과 다니기 좋은 순서까지 정리했습니다.

영탁과 문경 — 「문경 점촌에서 태어나 안동에서 자랐다」
영탁은 2022년 5월 MBC 「로컬식탁」 안동 편에 나와 「안동에서 태어났냐」는 물음에 「문경 점촌이라는 멀지 않은 곳에서 태어났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안동에서 자랐다. 어디 가서 고향이 어디냐고 물으시면 안동이라고 한다」고 답했습니다. 출생지는 문경 점촌, 자란 곳이자 스스로 고향이라 부르는 곳은 안동입니다.
점촌은 지금 문경시청이 있는 문경의 도심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곳은 모두 누구나 갈 수 있는 관광지이며, 가수의 생가나 가족이 사는 곳은 다루지 않습니다. 안동 쪽 이야기는 안동 가볼만한 곳과 안동하회마을 여행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문경으로 가는 길에 들으면 좋은 곡으로는 영탁의 「막걸리 한잔」을 권합니다. 2020년 「내일은 미스터트롯」 무대로 널리 알려진 노래입니다.
문경 가볼만한 곳, 한눈에 보면
아래 표는 문경시 문화관광 누리집에 실린 요금과 운영시간을 2026년 10월 2일 기준으로 옮긴 것입니다.
| 장소 | 위치 | 요금(어른) | 이런 분께 |
|---|---|---|---|
| 문경새재도립공원 | 문경읍 새재1길 일원 | 입장 무료 · 공영주차장 무료 | 평탄한 옛길을 천천히 걷고 싶은 분 |
|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 제1관문 안쪽 | 2,000원(65세 이상 무료) | 사극 촬영지를 구경하고 싶은 분 |
| 진남교반·고모산성 | 마성면 고모산성길 | 안내된 입장료 없음 | 경치와 짧은 성곽 산책 |
| 오미자테마터널 | 마성면 신현리(진남휴게소) | 3,500원 | 더운 날·비 오는 날 실내 구경 |
| 문경에코월드 | 가은읍 | 10,000원(경로 5,000원) | 탄광 갱도와 사극 세트장을 한 번에 |
| 문경종합온천 | 문경읍 온천2길 24 | 시설에 문의(054-571-2002) | 걷고 난 뒤 쉬어 가기 |
1. 문경새재도립공원 — 관문 셋을 잇는 옛길은 얼마나 걷나요
문경새재는 조선시대 영남에서 한양으로 가던 영남대로의 고갯길입니다. 문경시 안내에 따르면 임진왜란 뒤 선조 27년(1594)에 제2관문 조곡관을, 숙종 34년(1708)에 제1관문 주흘관과 제3관문 조령관을 세웠고,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가 우거진 고개」라는 뜻이 함께 전해집니다.


걷는 거리는 시 안내 기준으로 제1관문 주흘관에서 제2관문 조곡관까지 3.0km, 조곡관에서 동화원 터까지 2.3km, 다시 제3관문 조령관까지 2.2km입니다. 주흘관을 지나 2km쯤 오르면 경상감사가 관인을 주고받던 교귀정과 용추폭포가 나옵니다. 시는 이 길을 「어린이나 여성, 노약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평탄한 길」로 소개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공영주차장도 2024년부터 무료로 바뀌었습니다(메트로신문 2024년 3월 14일, 경북매일 2026년 2월 22일). 시 누리집 공원 안내 표에는 예전 요금(승용 하루 2,000원)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라면 제1관문에서 교귀정까지 다녀오는 왕복 4km 정도가 무리 없는 선택입니다. 관문 셋을 모두 넘는 길은 편도만 7km가 넘으니 돌아오는 길까지 생각해 두세요.
2.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 사극 속 궁궐과 마을
제1관문 뒤 용사골에 있는 사극 촬영장입니다. 2000년 KBS가 고려 배경 드라마를 찍기 위해 처음 지었고, 2008년 4월 조선시대 모습으로 다시 지어 광화문·경복궁·동궁 등 130동의 세트 건물이 있습니다. 「태조 왕건」,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영화 「관상」·「광해」 등이 이곳에서 촬영됐습니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11월~2월은 오후 5시까지)이고, 어른 2,000원입니다. 65세 이상은 관람료가 면제됩니다. 1월 1일과 설날·추석 당일은 쉽니다.
3. 옛길박물관 — 옛사람들의 길과 봇짐
문경새재도립공원 안의 옛길박물관은 문경새재박물관을 고쳐 다시 문을 연 곳입니다. 옛 나그네가 괴나리봇짐에 넣고 다니던 작은 물건과 과거길 이야기, 문경에서 나온 출토 복식 등을 전시합니다. 새재를 걷기 전에 들르면 길의 이야기가 훨씬 잘 보입니다.


4. 진남교반과 고모산성 — 경북 팔경의 첫째로 꼽힌 풍경
진남교반은 점촌에서 3번 국도를 따라 문경읍 쪽으로 가다 마성면 신현리에서 만나는 강변 절경입니다. 기암절벽과 맑은 강, 철교와 다리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곳으로, 1933년 경북팔경을 정할 때 첫째로 뽑혀 「경북팔경지일」 비석이 서 있습니다. 「문경의 소금강」이라고도 부릅니다.


진남교반 위 산에는 삼국시대 산성인 고모산성과 석현성이 있고, 그 옆으로 영남대로에서 가장 험한 구간이던 벼랑길 토끼비리(명승)가 이어집니다. 고려 태조 왕건이 토끼를 따라가다 길을 냈다는 이야기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전합니다. 성곽길은 오르막과 돌계단이 있으니 무릎이 불편하면 진남교반 쪽 전망만 보고 돌아와도 충분합니다.



5. 오미자테마터널 — 옛 기차 터널을 걷는 실내 코스
진남교반 옆, 기차가 다니던 옛 석현터널을 오미자를 주제로 꾸민 곳입니다. 터널 안은 늘 섭씨 14~17도를 유지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오래 머물려면 겉옷이 필요합니다. 비 오는 날 대신 갈 곳으로도 좋습니다.



이용 시간은 3월~10월 오전 9시 30분~오후 8시, 11월~2월 오전 9시 30분~오후 7시이고, 입장료는 어른 3,500원(청소년 2,500원, 어린이·우대 2,000원)입니다. 문의는 054-554-5212입니다.
6. 문경에코월드 — 석탄박물관 갱도와 가은오픈세트장
가은읍의 문경에코월드는 문경석탄박물관과 가은오픈세트장을 묶은 테마파크입니다. 1963년에 뚫은 은성갱도를 그대로 살린 갱도 전시장과 1960~70년대 탄광 사택촌, 고구려 궁궐을 재현한 사극 세트장을 한 번에 봅니다.


요금은 성인 10,000원, 경로 5,000원이고 10월~11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장 마감 오후 5시) 연중무휴로 엽니다. 갱도·사택촌·세트장 이야기와 주차·버스는 문경에코월드 글에 따로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7. 문경종합온천 — 걷고 난 뒤 쉬어 가기
문경읍은 경상북도가 지정한 온천지구입니다. 문경시 안내에 실린 문경종합온천(문경읍 온천2길 24, 054-571-2002)은 칼슘-중탄산 온천수와 알칼리성 온천수, 증기·황토 사우나를 갖추고 있습니다. 새재를 걷고 내려와 몸을 풀기 좋은 위치입니다.
단산 관광모노레일은 지금 탈 수 있나요
아닙니다. 문경시 안내에 따르면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은 2027년 8월 8일까지 휴장 중이며 예약도 받지 않습니다(2026년 10월 2일 기준). 옛 일정표나 블로그 글에 모노레일이 들어 있다면 다른 곳으로 바꿔 짜는 편이 좋습니다.
문경에서는 무엇을 먹을까요
| 먹거리 | 문경시가 소개하는 특징 |
|---|---|
| 약돌돼지 석쇠구이 | 문경 일대에만 나는 거정석(약돌)을 섞은 사료로 키운 돼지. 탄광 시절 광부들이 즐기던 고추장 양념 석쇠구이가 대표 메뉴 |
| 산채비빔밥 | 백두대간 산나물과 묵나물에 표고 양념간장을 얹어 비빔 |
| 문경사과 | 일교차 큰 중산간 지역에서 자라 당도가 높음. 감홍 품종 평균 당도 15브릭스 |
| 문경오미자 | 전국 오미자의 약 45%를 생산하는 주산지(오미자 산업 특구) |
10월 문경사과축제는 언제 열리나요
2026년 제21회 문경사과축제는 10월 17일(토)부터 11월 1일(일)까지 16일 동안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주제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이고 문경관광공사가 주관합니다. 새재 걷기와 사과 장보기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시기라 주말에는 주차장이 붐빌 수 있습니다. 세부 프로그램은 10월 2일 기준 시 누리집에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문경은 어떻게 가나요 — 「문경」과 「점촌」을 구분하세요
버스 — 문경에는 터미널이 두 곳입니다. 문경새재로 가려면 문경읍의 문경행, 문경시청과 도심으로 가려면 점촌행 표를 사야 합니다. 시 누리집도 같은 내용을 따로 안내하고 있는데, 예매 화면에는 목적지가 「문경」, 「점촌」으로만 표시돼 헷갈리기 쉽다는 보도(데일리안 2026년 9월 27일)가 있었습니다. 문경읍에서 새재까지는 시내버스로 10분 정도입니다.
기차 — 2024년 11월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이 개통해 판교에서 문경역까지 KTX-이음이 다닙니다. 개통 때 발표로는 1시간 30분대에 닿고 하루 상행·하행 4회씩 운행했습니다. 시간표는 바뀔 수 있으니 예매할 때 다시 봐 두세요.
자가용 — 서울에서는 영동고속도로를 거쳐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IC로, 부산·대구에서는 경부고속도로 김천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갈아타 문경새재IC로 나옵니다.
하루 코스와 1박 2일 코스
| 일정 | 오전 | 점심 | 오후 |
|---|---|---|---|
| 당일 | 문경새재(제1관문~교귀정 왕복)·오픈세트장 | 새재 입구 산채비빔밥 또는 약돌돼지 | 진남교반 전망 → 오미자테마터널 |
| 1박 2일 첫날 | 옛길박물관 → 문경새재 | 약돌돼지 석쇠구이 | 문경종합온천에서 쉬기 |
| 1박 2일 둘째 날 | 문경에코월드(갱도·사택촌·세트장) | 가은읍 또는 점촌 | 진남교반·고모산성 → 귀가 |
부모님과 갈 때 챙길 것
1. 새재는 오전에 — 길은 평탄하지만 거리가 깁니다. 걷는 양을 정해 두고 돌아올 시간까지 계산하세요.
2. 65세 이상은 신분증 — 새재 오픈세트장은 65세 이상 관람료 면제, 에코월드는 경로 요금 5,000원입니다.
3. 터널과 갱도에는 겉옷 — 오미자테마터널은 14~17도를 유지합니다.
4. 고모산성은 무리하지 않기 — 돌계단과 오르막이 있어 진남교반 전망만으로도 충분합니다.
5. 버스표는 목적지를 두 번 보기 — 새재는 「문경」, 시청·도심은 「점촌」입니다.
이런 분께 맞습니다 — 평탄한 옛길을 천천히 걷고 싶은 분, 사극 촬영지와 탄광 이야기를 좋아하는 분, 영탁 고향 안동과 묶어 경북 북부를 돌아보고 싶은 분
이런 분은 다시 생각 — 오래 걷기 어려운 분은 새재 대신 오미자테마터널·에코월드처럼 실내 위주로 짜는 편이 편합니다. 단산 모노레일은 휴장 중이라 일정에 넣을 수 없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영탁 고향이 문경인가요?
영탁은 방송에서 문경 점촌에서 태어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안동에서 자랐고, 고향을 물으면 안동이라고 답한다고 말했습니다. 출생지는 문경, 스스로 말하는 고향은 안동입니다.
Q. 문경새재 입장료와 주차비는 얼마인가요?
입장도 주차도 무료입니다. 공영주차장은 2024년부터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메트로신문·경북매일). 안쪽 오픈세트장은 어른 2,000원, 65세 이상 무료입니다.
Q. 문경새재는 얼마나 걸어야 하나요?
제1관문에서 제2관문까지 3.0km, 제3관문까지는 7km가 넘습니다. 부모님과는 제1관문~교귀정(약 2km) 왕복을 권합니다.
Q. 문경 사과축제는 언제인가요?
2026년 10월 17일부터 11월 1일까지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Q. 버스는 문경행과 점촌행 중 무엇을 타야 하나요?
문경새재는 문경행, 문경시청과 도심은 점촌행입니다.
출처
- 문경시 문화관광 「문경새재도립공원 — 공원소개」 · 「새재계곡」(입장료) · 메트로신문 「문경새재, 관광객 편의 사업에 올인」(2024-03-14, 공영주차장 무료 전환) · 경북매일 「문경시 시내버스비 무료화」(2026-02-22, 새재 주차장 무료화) · 「문경새재길」(관문 거리)
- 문경시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 「옛길박물관」
- 문경시 「진남교반」 · 「고모산성토천길」 · 「오미자테마터널」
- 문경시 「문경에코월드」 · 「문경온천」 ·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휴장)
- 문경시 「약돌돼지구이」 · 「사과」 · 「오미자」 · 「문경사과축제」
- iMBC연예 「로컬식탁」 영탁 출연 기사(2022-05-02) · 이데일리(2022-05-03)
- 데일리안 「서울서 ‘문경’행 표 끊었더니」(2026-09-27) · 아주경제 「중부내륙선(충주~문경) 개통식」(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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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