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주사 맞았어?」라는 말이 오갈 때 실제로는 서로 다른 질문이 섞여 있습니다. 나이가 몇이면 맞는지, 한 번이면 되는지 두 번인지, 예전에 맞은 주사가 있는데 또 맞아야 하는지, 이미 앓았으면 필요 없는지가 한꺼번에 들어 있습니다.
이 네 가지 답이 서로 다르고, 그중 「예전에 맞았다」는 답은 어느 백신을 맞았느냐에 따라 또 갈립니다. 2006년에 나온 생백신과 2017년에 나온 사백신은 접종 횟수도, 예방 효과도, 다시 맞아야 하는지 여부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2026년 5월 갱신 자료를 기준으로 누가, 몇 번, 어떤 간격으로 맞는지와 앓았던 사람·생백신을 맞았던 사람은 언제 맞는지를 정리합니다. 비용은 이 자료에 없어 적지 않습니다.

대상포진예방접종은 몇 살부터 맞나요?
50세 이상은 건강한 성인을 포함해 모두 접종 대상이고, 18세 이상이라도 면역저하 상태로 위험이 높으면 대상입니다.
| 구분 | 대상 |
|---|---|
| 연령 기준 | 50세 이상 모든 성인(건강한 성인 포함) |
| 면역저하자 | 18세 이상 중 면역저하 상태로 대상포진 위험이 높은 경우(예: 암 환자, 장기이식자, 자가면역질환자 등) |
| 앓았던 사람 | 접종 권장. 일반적으로 회복 후 6~12개월 뒤 |
| 생백신 접종자 | 사백신 접종 권장(아래 별도 항목) |
「40대인데 맞아도 되느냐」는 물음이 많은데, 자료의 연령 기준은 50세이고 그 아래는 면역저하 상태인 경우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40대의 건강한 성인에 대한 권고는 이 자료에 없습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몇 번, 어떤 간격으로 맞나요?
사백신은 총 2회이고 1차 접종 후 2~6개월 간격으로 2차를 맞으며, 면역저하자는 1~2개월 간격으로 당길 수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횟수 | 2회 |
| 간격 | 1차 후 2~6개월 (면역저하자 1~2개월 가능) |
| 용량·방법 | 0.5 mL, 위팔 삼각근 근육주사 |
| 예방 효과 | 90% 이상 |
| 흔한 이상반응 | 주사 부위 통증, 피로감, 근육통, 발열 — 대부분 일시적, 2~3일 내 회복 |
2차를 「6개월 안에」 맞는 것이 권고의 형태이므로, 1차를 맞은 날짜를 적어 두고 두 달 뒤부터 여섯 달 안에 2차를 맞으시면 됩니다. 접종 후 2~3일 정도 주사 부위가 아프거나 몸살 기운이 있는 것은 자료가 「흔한 이상반응」으로 적어 둔 범위입니다.
생백신과 사백신은 무엇이 다르고 어느 것을 맞나요?
사백신이 생백신보다 예방 효과가 우수해 우선 권장되고, 사백신은 면역저하자에게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생백신은 2006년에, 사백신(싱그릭스)은 2017년에 나와 2022년부터 국내에서도 쓰이고 있습니다. 자료는 사백신을 「이전의 생백신보다 예방 효과가 우수하여 우선적으로 권장」한다고 적고, 생백신의 장기 예방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생백신 접종자에게 사백신을 권하는 근거로 듭니다. 두 백신의 예방 효과를 숫자로 나란히 비교한 표는 자료에 없으며, 사백신에 대해서만 90% 이상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예전에 생백신을 맞았는데 사백신을 또 맞아야 하나요?
맞을 수 있고 권장되며, 일반적으로 생백신 접종 후 약 5년 간격을 두고 사백신을 2회 맞도록 되어 있습니다.
| 상황 | 자료의 권고 |
|---|---|
| 일반적인 경우 | 생백신 접종 후 약 5년 간격을 두고 사백신 접종 |
| 70세 이상 ·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질환·상태 | 생백신 후 5년 이내에도 사백신 접종 고려 가능 |
| 본인이 원하는 경우 | 2회 접종과 비용 부담을 수용할 수 있다면 5년 이내라도 가능 |
| 단, 생백신 후 2개월 이내 | 사백신 접종을 권고하지 않음 |
| 횟수 | 생백신 이력과 관계없이 사백신은 2회 |
5년이라는 간격은 생백신 접종 후 5년 이상 지난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사백신의 효과가 입증됐다는 연구에 근거한 것이라고 자료는 설명합니다. 그래서 「대상포진 발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았다면」이라는 조건이 붙고, 70세 이상이거나 위험이 급격히 오를 수 있는 질환이 있으면 5년 안에도 고려할 수 있다는 예외가 따라옵니다.
대상포진을 앓았는데 언제부터 맞을 수 있나요?
과거에 앓은 사람도 접종 대상이며, 일반적으로 회복 후 6~12개월 뒤, 자주 묻는 질문에서는 발병 후 1년 이상 지난 뒤 접종을 권장합니다.
같은 자료 안에 「회복 후 6~12개월」과 「발병 직후보다는 1년 이상 지난 후」라는 두 표현이 있습니다. 서로 모순이라기보다, 접종 시기가 국가별로 조금씩 다르고 일부 국가는 급성기 회복 후 바로 접종하도록 권고하기도 하므로 임상 상황을 보고 정하라는 취지로 읽는 것이 맞습니다. 확실한 것은 「앓았으니 필요 없다」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단기간 재발은 드물지만 시간이 지나면 재발 위험이 다시 올라간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대상포진 백신을 맞으면 안 되는 경우는 언제인가요?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병력이 있거나 1차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같은 심한 이상반응이 있었던 경우이고, 임신부는 연기가 권장됩니다.
중등도 이상의 급성 열성 질환이 있으면 회복한 뒤 맞도록 되어 있습니다. 임신부에 대해서는 「금기」가 아니라 안전성 자료가 부족하므로 접종을 연기하는 것이 권장된다는 표현입니다. 면역저하자는 오히려 접종 대상이며, 사백신은 면역저하자에게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같은 질문인데 답이 갈리는 자리
3년 전에 대상포진 주사를 한 번 맞았고, 그때 「한 번이면 된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백신을 맞았는지 접종 기록으로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생백신이었다면 자료의 일반 권고는 생백신 후 약 5년 간격을 두고 사백신을 맞는 것이므로 지금은 그 5년 앞입니다. 다만 70세 이상이거나 대상포진 위험이 급격히 오를 수 있는 질환·상태가 있다면 5년 안에도 고려할 수 있고, 본인이 2회 접종과 비용을 감수하겠다면 지금 맞는 것도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어떤 백신을 언제 맞았는지 접종 기록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유일한 금지선은 생백신 후 2개월 이내입니다.
1차를 맞고 8개월이 지났는데 2차를 잊었습니다. 자료의 간격은 1차 후 2~6개월이고, 그 기간을 넘겼을 때 처음부터 다시 맞아야 하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이 글이 「그냥 2차만 맞으면 된다」고 대신 말해 줄 수 없는 대목입니다. 접종 기관에서 1차 접종일을 알려 주고 판단을 받으십시오. 분명한 것은 2회를 채워야 권고대로 접종한 것이라는 점입니다.
암 치료 중인 58세 아버지에게 백신을 권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료는 면역저하자를 접종 대상으로 명시하고(암 환자, 장기이식자, 자가면역질환자 등), 사백신은 면역저하자에게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으며, 면역저하자는 2차를 1~2개월 간격으로 당겨 맞을 수 있다고 적습니다. 그러니 「면역이 약하니 백신은 위험하다」는 이 백신에는 맞지 않는 말입니다. 다만 치료 일정 중 어느 시점에 맞을지는 담당 의료진과 정할 일이며, 중등도 이상의 급성 열성 질환이 있을 때는 회복 후 접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상포진예방접종 비용은 얼마인가요?
이 글의 근거 자료인 국가건강정보포털에는 비용이 적혀 있지 않아 적지 않습니다. 자료에 있는 것은 「2회 접종 및 비용 부담을 수용할 수 있다면」이라는 표현뿐입니다.
대상포진 백신은 어디에 맞나요?
위팔 삼각근 부위에 근육주사이고, 1회 용량은 0.5 mL입니다.
대상포진 백신을 맞으면 대상포진후신경통도 막아지나요?
자료는 백신을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으로 적고 예방 효과를 90% 이상이라고만 밝힙니다. 신경통 예방 효과를 따로 수치로 적은 부분은 없습니다. 다만 대상포진 자체가 생기지 않으면 그 합병증인 신경통도 생기지 않는다는 점은 정의상 분명합니다.
수두 백신을 맞았으면 대상포진 백신은 필요 없나요?
자료는 둘을 별개의 접종으로 다룹니다. 수두 백신은 생후 12~15개월 소아의 정기접종이고, 대상포진 백신은 50세 이상 성인 대상입니다. 수두 백신이 대상포진 접종을 대신한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수두와 대상포진」(최종 갱신 2026년 5월 11일) — 예방접종(대상포진) 접종대상 및 시기(50세 이상·18세 이상 면역저하자·앓았던 경우·생백신 접종력, 회복 후 6~12개월, 2회·2~6개월·면역저하자 1~2개월), 접종용량 및 방법(0.5 mL, 삼각근 근육주사), 금기사항, 참고사항(사백신 우선 권장, 면역저하자 접종 가능, 이상반응), 개요(생백신 2006·사백신 2017·국내 2022), 자주하는 질문(앓은 뒤 접종 시기, 생백신 후 사백신 5년 간격·70세 이상·2개월 이내 비권고·2회 필요, 예방 효과 90% 이상), 수두 예방접종(12~15개월 정기접종)
한그루


